블로그는 무엇인가. 에 대해 생각 해봤다.

유튜부의 브이로그 같이 내가 어떤 것을 주제삼아 사진이든 영상이든 글이든 기록을해놓으면

그것을 사람들이 본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기록을 보며 웃거나 같이 슬퍼하거나 정보를 얻어가거나 인생을 배워가기도 하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구글에 알고싶은 정보를 검색하면 티스토리 블로그에 정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정보를 얻는 데에 블로그를 이용하는 것이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그냥 나에 대해서 쓰는 게 가장 쉬울 것 같다.

그게 다다. 블로그에 대해 더할 말이 없다. 모르니까.

마치 내 인생처럼 더할 말이 없다. 빼고 싶은 말들은 잔뜩 있는데 말이다.

빼고 버리고 새로 좋은 것들로 채우고 싶은 인생이다.

 

왜 이렇게 어렵게 살아왔을까 왜 이렇게 혼자 어렵게 생각했을까 

세상은 나의 적이 아닌데 사람들은 나의 경쟁자가 아닌데

나는 다른 사람들을 내 행동하나하나를 지적할 것만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위축됐다.

그걸 인지하고 있는 지금도 나는 그런다. 

눈치보며 살아왔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 기질적으로도 그런 게 있겠지.

사실 나는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나도 모르는데 내가 남을 어떻게 알까. 

세상 모든 게 나한테 관심있는 게 전혀 아닌데 나는 왜 이렇게 혼자 세상을 담임선생님처럼 생각한 걸까.

어느정도는 안다. 내가 살아온 과정에서 있었던 사건들이 어느정도 영향 있었겠지.

나에 대한 반성이 아니다. 그냥 사실이 그렇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누군들 안 그렇겠냐마는 말이다. 이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면 끝도 없다는 것도 안다.

그렇지만 내가 그 사실을 알고있는데 어쩌란 말인가. 

 

인간이라는 거 참 골치아프다. 

나이들어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은 건 다 이런 이유가 있나보다.

각자의 삶에서 각자의 경험들로 채우고 그것들을 덜어내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더 이상 나쁜 것이 몸 안에서 부글부글 끓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에 

아무도 없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 더 넘치지 않기만을 바라며 은거하는 삶

그런 삶.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

 

이 세상은 온통 부정적인것 천지인가? 아니면 사람이 그렇게 생각해서 그렇게 된 것인가?

불교에서 말하듯이 이 세상은 원래 고통스럽다는 것을 인정하고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 나은 건가 아니면 사람이 세상을 오해해서 고통스러운 것인가 모르겠다.

웃으면 웃을 수 있는데 왜 웃지 않는가.

 

나의 생각은 여기까지밖에 미치지 않는다.

다른 현자분들이 많은 생각을 해서 경험을 공유해주셨을텐데 나는 그 말씀들을 공부할 생각도 안 했지만...

그런데 그 분들도 모른다는 게 이 인생이라는 거구나.

 

왜 빛의 속도는 항상 일정한가.

모르겠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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