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으로 유명한 바로 그 게임
얼리억세스로 출시되었는데도 수십만명의 동시접속 기록을 낸 바로 그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poe1 때부터 매시즌마다 찍먹은 해왔으니 10년 가까이 됐네요. 아마?
그래도 저만의 빌드조차 만들지 못 하는 초보자입니다.

제게 이 게임을 매시즈나다 접속하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두가지입니다.

1. 타격감

2. 무궁무진한 아이템 옵션

타격감으로 말을 시작해보자면
바로 재의 전령, 얼음의 전령이라는 스킬부터해야합니다.

 

출처: poe2db.tw.kr

 

poe2의 거의 모든 것이 담긴 db 사이트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타격감에 관해서는, 복잡한 말은 다 재쳐두고 '과잉살상'이라는 단어에 주목해야합니다. 

 

과잉살상은 쉽게 설명하면

플레이어가 몬스터에게 몬스터의 체력 이상의 화염피해를 입힌다면 남은 피해를 주변 적들에게 가하는 효과입니다.

그런데 이게 이펙트가 펑펑 하고 터집니다.

얼음의 전령만큼 시원하진 않지만 나름 시원합니다.

 

 

출처:poe2db.tw.kr

 

바로 이 얼음의 전령이 타격감 스킬계의 갑 입니다.

과잉살상과 비슷하게 '산산조각'이라는 효과가 있습니다.

얼음 폭발이 일어나며 시체가 아주 박살이 납니다. 

얼음으로 몬스터를 완전히 얼려 얼음 조각상처럼 되어버린 몬스터가

산산이 조각나서 폭발하는 이펙트를 상상해보세요.

몬스터의 시체가 말 그대로 산산 조각이 납니다.

 

심지어 내 공격 스킬이 미치지 않은 먼 곳까지 연쇄작용으로 도미노 쓰러지듯 퍼퍼펑 하고 터집니다.

 

두번째는 게이머를 매료시키는 무궁무진한 아이템 옵션입니다.

 

 

 

여기 poe2 거래 사이트에서 가져온 요즘 핫한 두 타입의 화살통들의 옵션입니다.

(물론 poe는 고인 분들은 상상 이상으로 고여있기에 훨씬 희귀한 옵션으로 더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하겠지만요.) 

 

하나는 치명타 빌드에서 쓰는 화살통, 다른 하나는 투사체 레벨을 활용한 비치명타 화살통이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하나는 10~20딥이상 다른 하나는 1~5딥이면 구할 수 있었습니다. (1월 초 기준)

 

아주 비슷한 스타일의 공격 스킬(번개화살,얼음화살 등)으로 공격하면서 똑같이 전령들을 활용하는데 

두 아이템의 가격이 차이가 심합니다.

 

비슷비슷한 빌드이지만 패시브 노드에서 뭘 찍느냐 뭘 덜 찍느냐에 따라 빌드를 맞추는 비용이 확 달라집니다.

유명한 poe 스트리머나 유튜버가 어떤 가성비 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

해당 유튜버가 추천한 아이템(옵션을 가진)들의 가격이 갑자기 급상승합니다.

 

이런 건 아이템 옵션의 다양함에서 발생하는 아주 사소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희박하게 등장하는 고티어의 옵션을 얻기 위해 오브들(인게임 화폐)을 활용해 도박을 한다든가 

아니면 스스로 아이템을 제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패시브 트리만 보고 놀라서 진입도 못하는 분들이 상당히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직장인분들은 하루 한두시간만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아예 쳐다도 안 보는 분들이 있더군요.

다른 핵앤슬래시 게임과 비슷합니다. 잘 하는 사람의 빌드를 카피하고, 끊임없이 사냥합니다.

모은 돈으로 하고싶은 걸 합니다. 강해지든가, 도박을 하든가...

POE 2로 넘어오면서 1 보다 더 가벼워지기도 했구요.

빌드를 잘만 고르면 게임의 타격감이 정말 좋기 때문에 지루함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엔드 컨텐츠에 존재하는 보스들을 공략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poe1 때에 게임사에서 최종보스에 도달한 유저들의 수를 집계했는데, 겨우 20%..? 정도밖에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딱히 최종보스를 잡으려 하지않는 사람들도 많고, 최종보스들이 유난히 잡기 어려워 안 하는 유저들이 많기에

목표삼아 성취감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목표와 달성과 보상이 확실한 게임입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결론

 

1. POE2가 진입장벽 높다고들 하는데,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결국 똑같은 게임입니다.

2. 타격감이 매우 좋다.

3. 목표로 삼고, 끝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컨텐츠가 많다.

 

 

 

 

 

 

 

 

 

 

+ Recent posts